[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무허가 축사와 관련해 축사 적법화 사업 기한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공주시가 관내 무허가 축사에 대해 적법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시 축산과에 따르면, 관내 무허가 축사는 총 846개에 달한다. 이들 축사에 대해 적법화를 추진한 결과 378개는 완료, 416개는 적법화를 판단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에 있다. 또한 42곳은 미진행, 10곳은 폐업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적법화 완료율은 충남 평균 38.5%를 상회하는 45%, 이어 적법화 이행기간인 오는 9월 24일 내 90% 이상 완료될 것으로 전망도 점쳐진다.
이에 시는 미완료 농가들을 대상으로 읍면동 설명회와 교육, 홍보자료 배부 등을 통해 적법화 이행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도 세워졌다.
류승용 축산과장은 “축산 농가에 대한 교육과 함께 적법화를 대행하고 있는 건축사들을 통해 설계도면을 조속히 작성해 제출토록 독려하겠”다며, “앞으로 이들 대상자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개별 농가에 대한 전화 및 방문상담을 거쳐 적법화를 유도하는 등 농가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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