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사)세계여성평화그룹(대표 윤현숙·이하 여성평화그룹)은 26일 오후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광장에서 세계 37억 여성이 하나 돼 전쟁종식 평화 실현을 위해 ‘세계 여성 평화의 날’을 제정해야 한다며 첫 선포식을 개최했다.
27일 여성평화그룹에 따르면 4월 26일은 전 세계 37억 여성들과 연대해 전쟁으로부터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어머니 마음으로 후대에 평화를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전쟁종식 평화 실현’ 비전을 가지고 이날을 ‘세계 여성 평화의 날’로 제정 및 공표하게 됐다.
이 자리에는 여성평화그룹 윤현숙 대표, (사)민족화해협력 국민협의회 송희성 상임고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 국내 회원 및 해외 여성과 일반 시민 약 45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표는 개회사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한 가장 확실한 해답은 바로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10조 38항’”이라며 “이 답을 알리기 위해 세계평화 실현을 향한 전 세계 37억 여성 마음을 모아 오늘에 담고, 이날이 영원한 평화 날로 기억될 수 있도록 4월 26일을 ‘세계 여성 평화의 날’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민족화해협력 송 박사는 “여성은 생명을 잉태하고 낳고 기르는 생명 존중 모태요 근본이기에, 우리는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DPCW 지지, 촉구를 전심으로 실행해야 한다”면서 “‘세계 여성 평화의 날’ 제정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 대표는 “오늘은 2019년 4월 26일, 이날이 여성이 이제 세계적 차원에서 여성 평화의 날로 정했다는 것에 너무 기쁘고 좋다. 지구촌은 누구를 막론하고 전쟁보다 평화를 원하고 있고, 이 평화라는 두 글자 안에서 하나로 묶어지고 있다”면서 “여러분들 2019년 4.26 여성 평화의 날을 선포하였기에 온 세계는 이날을 기억할 것을 믿는다. 여성그룹 여러분들 우리는 하나의 평화의 빛이 됩시다. 그리고 평화를 이룰 수 있는 평화의 사자가 됩시다”라고 강조했다.
‘4.26, 세계 여성 평화의 날’ 선포에 이어 전쟁종식 평화세계를 이룰 수 있도록 각국 대통령에게 ‘지구촌전쟁종식평화선언문’ 필요를 알리는 '평화의 손편지' 영상 시청,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탈북 여성 이해령 씨 ‘손편지’ 낭독, 서예가 박민순 캘리 명장 퍼포먼스, 평화 공연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선포식은 4월 26일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호주, 태국,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캄보디아, 콩고민주공화국, 일본, 마케도니아, 몽골, 잠비아, 네덜란드, 조지아, 튀니지, 모로코,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영국, 뉴질랜드, 인도, 시에라리온, 스리랑카, 미얀마, 동티모르, 에티오피아, 아르메니아, 탄자니아, 카자흐스탄 등 약 32개 국가에서도 대대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14일에는 여성평화그룹에서 UN 회원국 191개국 전·현직 대통령과 UN 대사를 대상으로 지구촌전쟁종식평화선언문을 지지, 촉구하는 ‘평화의 손편지’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사단법인 세계여성평화그룹은 유엔글로벌소통국(UNDGC)과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전 세계 여성 평화 네트워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사업 등을 통해 활발한 평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