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직개편 단행… 도시성장본부 신설
세종시 조직개편 단행… 도시성장본부 신설
성장동력 창출 초점, 1국 1본부 4과 늘리고 101명 증원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9.05.09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가 도시확장에 따라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1국, 1본부, 4과를 신설하고, 101명을 증원하는 방향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부족한 공무원은 신규충원을 원칙으로 하되 부족한 인원은 지자체 교류 등을 통해 확충할 계획"이라며 "비좁은 청사공간도 제2청사 신축전까지는 3,4년 정도 인근 건물을 임대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동력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도시성장본부가 신설되고 ‘도시정책과’와 ‘도시재생과’는 건설교통국에서 이관된다.

또 ‘도시재생과’에 ‘뉴딜사업담당’이 신설돼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전략사업 추진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미래전략담당관’을 기획조정실에서 이관하여 ‘행정도시지원과’로 재편하고, 공공시설물을 행복청과 LH로부터 체계적으로 인수받기 위해 ‘공공시설인수담당’이 신설된다.

이와함께 ‘스마트도시과’와 ‘경관디자인과’가 신설돼 세종형 스마트시티 모델 완성과 도시 경관, 공공디자인의 종합적․체계적 관리를 담당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분야의 체계적 업무추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국’이 신설돼 문화예술과, 체육진흥과, 관광문화재과, 교육지원과가 운영된다.
 
문화 및 체육관련 행정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문화체육과’가  ‘문화예술과’와 ‘체육진흥과’로 분리되고  체육진흥과에 ‘생활체육담당’을 신설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체육 기회 확대에 힘쓴다.

시는 또 감염병 및 환경 변화(메르스, 식중독, 미세먼지, 수질오염 등)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이 개원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보건, 식품, 환경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시험검사와 조사연구를 담당할 ‘보건연구과’와 ‘환경연구과’가 신설된다.

‘동물위생시험소’가 보건환경연구원 소속으로 이관해 가축전염병 예방과 축산물검사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조직개편안을 설명하는 류순현 행정부시장.
조직개편안을 설명하는 류순현 행정부시장.

세정담당관이 ‘세정과’와 ‘세원관리과’로 분리되고 ‘세정과’는 지방세 부과와 지방세 제도·정책 등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고, ‘세원관리과’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 등을 담당해 급증하는 세무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경제정책과’에 ‘자율차산업담당'이 신설돼 자율차산업이 전략적으로 육성된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저감과 미세먼지 발생원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환경정책과’에 ‘미세먼지관리담당’을, 노후 건물, 공사장 등의 안전관리를 위해 ‘건축과’에 ‘지역건축안전센터TF’가 신설된다.

또 보건소에 보건의료과 및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신설돼 시민건강을 담당하고 3개 동(종촌동, 고운동, 새롬동)에 맞춤형 복지팀이 신설돼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한다.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대시민 행정서비스가 향상되고 세종 스마티시트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전략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7월말 시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