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충청권 출신 대거 포진
민주당 지도부, 충청권 출신 대거 포진
당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원내수석 충청권 출신 선임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9.05.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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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된 이원욱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된 이원욱 의원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핵심이 충청권 출신 의원들로 채워졌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이원욱 의원을 선임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보령 출신으로 경기 화성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추미애 대표 시절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민주당 제3정조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헌신적인 활동과 높은 역량을 보여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막힌 여야관계와 관련해 소통과 아주 좋은 해법을 마련하는 활약을 보여주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로써 당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까지 민주당 지도부가 충청권 의원들로 채워지게 됐다. 당내 최다선인 7선의 이해찬 대표는 청양 출신으로 세종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충북 청주 출신,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는 충북 충주 출신이다. 

또한 내년 총선과 관련된 주요 당직도 충청권 의원들이 맡고 있어 눈길을 끈다. 

총선룰을 결정하는 총선공천제도 기획단 간사는 강훈식 의원(아산을)이, 총선 출마자격을 심사하는 당무감사원장은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이 맡고 있다. 김종민 의원(논산·계룡·금산)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여당 간사를 맡아 선거제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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