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자유한국당·태안2)이 17일 제31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정부의 공주보 철거 방침에 대한 도지사의 공식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이춘희 세종시장은 일방적인 세종보 철거 정책 결정에 대해 상시 개방 후 점진적인 검증을 거쳐 결정하도록 하는 입장을 표명했다"며 "이는 현 정부의 일방통행식 정책 추진에 반대하는 지역민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지난 310회 임시회에서 공주보 철거 정책 반대 결의문 채택이 무산됐다"며 "오늘 또 다시 공주보 철거에 대해 발언한 이유는 지역사회 여건이 변화됐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공주보 주변 지역민과 여론 동향 등을 세밀히 검토 후 정부의 일방 통행식 공주보 철거 정책 결정에 대해 양승조 지사가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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