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관급공사 주민참여 감독제 확대 운영
서구, 관급공사 주민참여 감독제 확대 운영
공사 투명성확보, 예산절감, 주민의견 반영 '1석3조'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9.05.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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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 서구가 그동안 실시해 오던 ‘주민참여 감독제’를 투명한 예산운용과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그 범위를 확대·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도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급공사 3000만 원 이상 공사에 대해 일정자격을 갖춘 주민대표를 감독으로 위촉해 공사 전 과정을 투명하게 감시하는 것이다.

공사감독자로 위촉된 주민은 해당 공사 현장을 찾아 주민불편 상항을 파악하고, 관련된 민원사항을 구청에 직접 건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공에서부터 공사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불법과 부당행위가 이뤄질 경우 시정을 요청할 수도 있다.

이 뿐만아니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설계내용대로 시공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등 관급공사 부실공사를 방지하는 데 첨병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구 관내에선 도로 확포장공사와 배수로 설치공사, 보안등 공사 등에 주민참요 감독제가 시실시되고 있으며,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주민의견이  반영된  최선의   방책을 서구청과 공사현장에 건의를 하고있다.

장종태 청장은 “앞으로 이 제도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여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사에 대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 반영하겠다”며 “투명한 사업 시행으로 부실시공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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