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대전 만들기' 전문가 한자리에
'안전한 대전 만들기' 전문가 한자리에
29일 안전브랜드 활성화 교육·세미나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5.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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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시가 29일 옛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안전브랜드(도심으로 돌아온 등대) 활성화를 위한 뉴딜사업 등 관계자 교육 및 각계 전문가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전이 범죄 없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뉴딜사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환경설계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 안전브랜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대전세종연구원 이형복 박사의 주제 발표 후 각계 전문가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세미나에는 대전지방경찰청 및 6개 경찰서 CPO(범죄예방진단팀), 대전시교육청, 대전보호관찰소, 자치구, 대전세종연구원 셉테드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전의 안전브랜드 활성화 및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제안하고, 또한 기관 간 업무 협조체계 구축과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시는 2017년 대화동 어린이 공원에 셉테드 기법과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사업을 완료한‘도심으로 돌아온 등대(Ⅰ)’를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전년대비 범죄율이 78%감소하고, 범죄 예방 효과에 80% 이상, 야간 취약지역 개선에 65% 이상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범죄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이에 시는 ‘도심으로 돌아온 등대’안전브랜드를 셉테드(CPTED) 모델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셉테드(CPTED) 사업으로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심으로 돌아온 등대 Ⅱ, Ⅲ’를 서구 도마2동과 대덕구 오정동에 조성하기로 하고 현재 설계를 진행 중으로 올해 말 본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송인록 도시경관과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계 전문가로부터 안전한 대전 만들기 위한 발전적인 의견과 제안을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문가와 시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는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전만의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을 시행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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