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 의정토론회
충남도의회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 의정토론회
홍재형 부의장 "조속한 기업도시 조성, 지역균형발전 실현 지름길"
  • 최솔 기자
  • 승인 2019.06.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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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충남 태안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충남도의회 의정토론회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의회는 4일 태안 문화예술회관에서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추진을 모색하기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재표 부의장(더불어민주당·태안1)의 요청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홍 부의장은 "2005년 8월 태안에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확정됐음에도 착공 후 11년이 지난 지금 골프장 2곳과 골프텔 1곳만 완공됐다"며 "비슷한 시기에 지정된 혁신도시들은 기관 이전과 정주인구, 입주기업 증가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태안은 환황해권 시대를 맞아 발전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며 "조속한 기업도시 조성이야말로 국토불균형 해소와 지역균형발전 실현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인배 기획경영실장은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추진 현황 분석과 도시 조성 지연에 따른 지역주민 상실감, 기업도시 정상 조성시 개발 효과 등을 제시하며 대책 마련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 한국관광공사 관광인력개발원 김세만 교수위원은 기업도시 조성의 촉매 역할을 할 관광사업 활성화를, 현대도시개발 강봉수 사업개발실장은 도시개발특별법 개발방식을 유형별에서 유형통합으로 바꿔야 한다고 각각 제안했다.

충남도 고준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분양전문대행 회사와 협약(MOU) 체결을 통한 기업도시 조기 지정, 태안군 장경후 도시재생과장은 규제완화를 통한 제도 개선과 사업비 투자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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