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은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3월 공모한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에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국비 28억원을 지원받아 대덕구 대화동 530-1번지 일원에 지상3층, 연면적 1660㎡, 총사업비 46억원 규모의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0년 상반기까지 공사 준비기간을 거쳐, 2020년 하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1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정용기 의원실에 따르면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은 노후 산업단지를 창업과 혁신, 우수한 근로·정주환경을 갖춘 우수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혁신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복합문화센터에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이용할 수 있는 건강생활 지원센터, 헬스장, 공연장 및 교육장, 근로자 권리보호센터, 어린이집 등의 생활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정 의원은 "그동안 산자부 관계자들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해왔고, 대전시 관계자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다각적으로 추진한 끝에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일과 양육의 병행,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질병예방·건강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등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지역주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문화·체육시설이 국가 예산을 지원받아 건립될 수 있게 됐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대전산단 재생사업과 연계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