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3월 교육과정 몰입의 달 운영 설문조사 결과 교원 64%가 만족하는 것으로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교원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1월 각종 계획 일괄 수립 안내, 2월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 3월 교육과정 몰입의 달을 연계 운영한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8일부터 22일까지 유초중고와 특수학교 교원 276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자 46%는 교육과정 몰입의 달 운영 최대 성과로 공문과 출장을 꼽았고 수업과 학생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43%로 뒤를 이었다. 반면 다음달인 4월에 공문과 출장이 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42%나 달했다.
운영 기간을 묻는 설문에 응답자 42%는 3월 한 달간을, 30%는 3월 초 2주간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 주간이 몰입의 달 운영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은 65%로, 몰입의 달 운영에 가장 필요한 것은 교원 교무행정업무 최소화라는 응답은 34%로 가장 많았다.
이병도 교육혁신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개선안을 마련하고 교원이 교육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업무 최소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