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대부설초, 통일 희망 사랑나눔 바자회 성료
공주교대부설초, 통일 희망 사랑나눔 바자회 성료
교육공동체 후원, 녹색생활 실천 의지 다져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19.06.19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공동체 후원으로 통일에 대한 희망과 염원을 담은 '통일희망 사랑 나눔 바자회'가 공주교대부설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본교에서 성황리 진행됐다.

교대부설초(교장 김연화)는 지난 17일부터 청소년단체인 아람단, RCY, 유네스코, 한국숲사랑, 학부모회, 교육발전협의회, 샤프론 등이 참여한 가운데 통일에 대한 염원이 담긴 목표아래 '희망 사랑 나눔 바자회'가 학생들의 선호에 큰 인기를 모았다.

이날 바자회 장바구니에는 '통일에 대한 희망을 키우고 녹색생활 실천 및 어려운 사람을 도와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선보인 물품은 지난 3주간 앞전 수집된 교복, 책, 장난감, 생활용품 등 다양한 재활용품과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제작된 수세미, 기부 받은 꽃 등 다양한 물품들이 차례로 선보였다.

이어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윷놀이, 통일 퍼즐놀이, 북한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 등을 작성해 전달하는 레크레이션이 진행되고 이어 떡볶이, 닭꼬치, 파전,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 풍성한 먹거리도 형성돼 판매가 진행하는 등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6학년 김모 군은 "평소 갖고 싶었던 책과 인형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서 너무 기뻣다"며, "올해는 특히 실과시간에 아크릴 수세미를 직접 떠 바자회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서 뿌듯햇다"고 전했다.

노복경 학부모회장은 “이번 바자회를 준비하면서 다소 힘들었지만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자원을 마련,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큰 보람과 함께 실천의지를 엿보이는 기회도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은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 가정 형편이 어려운 본교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김연화 교장은 “날씨가 덥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바자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학부모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아낌없이 봉사활동과 협조를 보내 준 부설초 교육공동체에도 감사를, 또한 교육가족 모두에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 나눔을 적극 실천에 옮기는 기회가 주어지면서 더욱 큰 보람을 간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