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일반학교에서 장애학생 통합교육을 담당할 공주교육대학교 예비교사 286명을 대상으로 수업 참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교육청과 공주교대가 장애학생 통합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마련됐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 76%가 배치된 일반학교에 신규 교사가 통합학급 담임을 맡을 경우 학생의 장애 특성 이해와 특수교육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예비교사들은 두 개 조로 나뉘어 도내 특수학교 7곳에서 4일간 장애 특성을 이해하고 수업과 학교 시설을 참관하게 된다. 현장체험학습 지원, 수업 보조 등 교육봉사도 수행한다.
박혜숙 교육과정과장은 "경험한 만큼 보이고 느낀 만큼 실천할 수 있다"며 "장애학생을 만나 봉사한 경험이 교직 생활동안 참교사로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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