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는 올해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인원을 추첨 통해 125명을 공개 선발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모집에는 3182명이 지원해 25.5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선발에는 38명 모집하는데 112명이 몰려 2.9:1의 경쟁률을, 일반선발에는 83명 선발에 3066명이 신청해 36.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우선선발자 4명도 선정됐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3일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사전적응교육을 받고 31일까지 29일간 50여 개 부서에 배치돼 불법광고물 정비, 사회복지시설 파견 근무 등 현장 근무 지원과 행정업무보조 등 행정현장을 체험하게 된다.
또 학생들은 아르바이트하는 동안 얻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정발전 개선 방안을 제안해 볼 수 있는 시정토의와 진로적성 취업특강에 참여한다.
진로적성 취업특강은 청년일자리 사업 소개와 전공, 나이, 지원 분야에 맞는 전문성 높은 컨설팅을 제공해 아르바이트 참여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르바이트 마지막 날에는 구본영 시장과 간담회가 진행돼 시정전반 질의,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한 달 동안 행정 및 공직사회에 대한 알찬 경험을 쌓아 취업의 꿈을 향해 한걸음 전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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