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일 강원 고성군청을 찾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공기청정기 100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된 공기청정기는 고성군을 통해 이재민 가구에 한 대씩 지원된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LIG넥스원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가치를 실천코자 이번 전달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직원들의 정성이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들에게 작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은희 모금회 사무처장은 "지난 4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가구를 위해 성금 기탁을 선뜻 결정해 준 LIG넥스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물품이 이재민 가구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1976년 자주국방의 기치 아래 설립된 LIG넥스원은 정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 등 방위산업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무기체계를 연구 개발하고 양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다. 호국보훈과 희망나눔, 지역상생이라는 세 활동분야를 주제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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