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시민과 어린이들의 주말 물놀이 흥미에 한층 북돋아 흥을 줄기는 곰나루 어린이수영장 및 물놀이장 등을 동시 개장에 준비를 마쳤다.

물놀이장은 이달 주말부터 개장이 시작된다. 시에 따르면, 우선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곰나루 어린이수영장과 물놀이장이 오는 6일 개장에 들어가 다음달 18일까지 44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수영장 200명, 물놀이장 250명 등 동시 수용 가능인원이 450명으로, 수영장은 5세에서 13세 어린이까지 물놀이장은 13세 이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수영장은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해야 입장 가능하다. 입장료는 올해도 무료로 운영된다.

이곳에는 수상안전요원 10명과 보건요원 1명, 주차요원 2명이 상시 배치된다. 안전사고 예방과 수영장 내 질서 유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시는 15일에 1회씩 전문 업체에 수질검사도 의뢰해 그 결과에 따라 시민들에게 알리는 게시가 전파된다. 또한 여과기 가동과 수중로봇 활용 청소, 이용객 규모 및 수질상태를 고려해 주 2회 물갈이 등으로 수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공주산림휴양마을에 사계절 썰매장과 물놀이장도 오는 13일부터 개장에 들어가 다음달 3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또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2회로 나눠 운영된다.

사계절썰매장 이용요금은 만 16세 이상은 5천원, 만 15세 이하는 3천원이다. 물놀이장의 경우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7세 미만 어린이들과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에는 사계절 썰매장 이용이 제한된다. 다만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될 예정이다.

올해는 이용객 편의를 위한 휴게쉼터와 폭염에 대비한 차광막을 설치됐다. 지난해 이용객들의 요구가 많았던 푸드트럭 3대도 매표소 인접 이벤트 광장에 배치할 방침이다.

이곳도 지난해 8월부터 금학 제2수원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비 4억 200만 원을 긴급 투입됐다. 이 결과 제방 보수 및 보강공사를 올 4월까지 완료됐다. 이어진 추가 보강에도 4억 2200만 원을 투입해 여수로 및 부대시설 보수 및 보강공사를 지난 6월에 마쳐 준공되면서 금학수원지의 안전성을 회복해 시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을 최대 해소하는데 전력됐다.

박지규 휴양사업소장은 “사계절썰매장과 물놀이장의 운영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청정 자연속에서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최상의 휴식과 체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