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대전시의원 ‘지역아동센터 발전방안 정책토론회’
김인식 대전시의원 ‘지역아동센터 발전방안 정책토론회’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07.0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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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김인식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3)은 4일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대전시 지역아동센터 발전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 관내 지역아동센터의 운영 전반에 관한 운영실태 및 현황을 분석해 이에 대한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는 먼저 송혜자 교수(대덕대학교 사회복지과)가 ‘대전시 지역아동센터 발전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아동센터는 2004년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라 아동복지시설로 규정된 이후 그해 500개소에서 2016년 4107개소로 매년 꾸준한 양적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팽창되는 속도에 비해 운영상의 공공성이 취약하고 시설 간 서비스 질 편차 등과 같은 질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임금 및 업무 과다와 동시에 센터 전반에 대한 운영 수행 등의 역할과 업무 모호성으로 인한 소진으로 조직 몰입의 어려움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면서 “특히 종사자 처우 문제, 시설 간 서비스 질 편차, 종사자들의 잦은 이직 등으로 인해 질적 품질서비스 향상에 한계가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역아동센터가 ‘돌봄’ 서비스기관으로서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역아동센터의 업무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고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스티그마’를 없앨 수 있는 긍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토론자로 여윤주(지역아동센터 대전시지원단 연구원), 정혜원(배재대학교 실버보건학과 교수), 최지선(해맑은지역아동센터장) 등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인식 의원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일하고 계신 종사자분들은 보람은 있지만, 처우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고 돌보는 선생님들이 행복해야 돌봄 받는 아이들도 행복하기 때문에 현실화된 지원을 위해 관계자분들과 함께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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