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2박 3일간 충북 괴산에서 북한이탈학생 진로문화캠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캠프는 도내 제3국 출생 탈북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학교생활 적응력을 향상시켜주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도내에는 북한 출생 46명, 중국 등 제3국 출생 탈북민 자녀 94여 명이 재학 중이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 30여 명은 멘토로 참여하는 지도교사 4명, 탈북 선배 10명과 캠핑문화 체험, 개인 심리·진로진학 상담을 갖는다.
양경숙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탈북 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졸업 후 미래 통일인재를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 개개인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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