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초등학교 저학년 읽기·쓰기 기초학력을 다지는 한글교육 도움자료 '그림책으로 가꾸는 한글 텃밭'을 제작 보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료는 읽기교육을 심층 연구해 온 청주교대 엄훈 교수의 '책 발자국K-2 수준 평정 그림책 시리즈'(45권)라는 선행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학생 읽기 수준을 13단계로 나눠 교사와 함께 진단하고 수준에 맞는 그림책 45종을 선택하는 등 학생이 쉽고 재미있게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학생은 앞으로 익숙한 책 읽기, 읽기과정 분석, 낱말과 글자, 말소리 탐색, 문장쓰기, 새로운 책 읽기 등 5단계 수업을 받게 된다.
박혜숙 교육과정과장은 "한글교육 문해력 완성을 통해 기초학력을 다지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세밀한 수준별 맞춤형 접근이 문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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