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안전수련원, 학생안전체험관 시범 운영 들어가
충남도안전수련원, 학생안전체험관 시범 운영 들어가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도내 15개교 1094명 대상 시범운영 실시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19.07.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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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학생수련원(원장 이수철)이 학생안전체험관에서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도내 15개교를 중심으로 1094명이 참여된 가운데 체험관 시행식을 가졌다.

이 과정은 학생들이 스스로 각종 재난과 사고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방법 요령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학생안전체험관은 재난체험위주의 타 체험관과 달리 학교안전 7대 표준안의 교육내용을 근거로 생활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생명존중 등 네 가지 분야 18개 체험활동을 방재안전 분야의 전문 강사의 지도로 시작된다.

또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위한 모의재판체험 및 타인의 생명존중과 함께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는 생명존중 체험과 자기성장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특화된 교육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 운영되고 있다.

시범운영에 참가한 태안 방포초 최모(4학년) 학생은 “체험관에서 직접 소화기를 작동해 실제 불이 난 과정들을 시험에 나서 보니 이젠 화재시 불을 끌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 청양 정산고 1학년 김모 군도 “실제 사람모형과 거의 똑같이 생긴 인형으로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고 나니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안전수련원은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최종 분석해 부족한 부분은 보강하고 이를 한층 개발해 오는 8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도내 초중고 196개교 13,791명의 학생들에게 체험교육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이수철 원장은 “학생안전체험관이 충남학생들의 안전의식과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첫발을 내딛었다”며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지켜주는 안전교육의 산실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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