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정명학교(교장 백옥희) 전교생 90여명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한 안전체험교육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충청남도안전수련원 학생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집과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해 사전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또한 전문 교수 요원의 설명과 함께 동영상 시청각 교육, 교통안전교육, 진도 규모에 따른 지진체험, 화재 시 암흑 탈출 대피 체험, 초기화재 진화 교육, 완강기 탈출요령 등 다양하고 실제 재난 상황을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는 생생한 체험 위주로 진행됐다.

오지혜 학생(고,3)은 "실제로 일어난 상황처럼 체험이 재현되면서 한편으론 무섭기도 했으나 위급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요령과 체험이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송병문 학생생활안전부장은 "이번 체험은 여러 재난 상황을 학생 스스로가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하고 유익한 위기대처능력의 하나로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