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개특위 선택… 위원장에 홍영표
민주, 정개특위 선택… 위원장에 홍영표
사개특위 위원장은 한국당 몫으로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9.07.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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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가운데 정개특위를 선택했다. 위원장은 홍영표 전 원내대표가 꼽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개특위를 맡아 책임 있게 운영하겠다"며 "위원장은 홍 전 원내대표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홍 위원장이) 정치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야권공조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과정에서 있었던 여야 4당 공조에 대한 분명한 의지, 결자해지 차원에서 실권을 갖고 협상에 임할 최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홍 위원장은 직전 원내대표 시절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 3당과의 공조를 통해 선거제·사법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끌어냈다.

민주당 지도부가 정개특위 위원장을 선택한 것은 선거제 개혁을 고리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 공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앞서 여야 교섭단체 3당은 지난달 28일 정개·사법개혁특위 활동 기한을 다음 달 말까지 연장하고, 그간 정의당과 민주당이 나눠 가졌던 위원장을 원내 1·2당인 민주당과 한국당이 맡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이 정개특위를 선택함에 따라 사개특위 위원장은 한국당 몫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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