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금속소재산업 육성… 4년간 190억 투입
충남도, 금속소재산업 육성… 4년간 190억 투입
첨단 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추진
  • 최솔 기자
  • 승인 2019.07.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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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자료사진]
충남도청 [자료사진]

[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가 '산업의 뿌리'로 불리는 금속소재산업 육성에 나섰다.

도는 2022년까지 4년 간 190억 원을 투입해 첨단 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거점기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등 금속소재 연관 산업이 도내에 집적돼 있음에도 금속소재산업 기업의 성장·발전 지원 기반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도가 지역 기업 등과 사업을 기획했다.

도는 금속소재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강소기업 20곳을 육성하고 지역 첨단 금속소재산업 지원 핵심 거점 역할, 4차 산업혁명 대비 초정밀 금형·소성가공기술 첨단화와 융·복합화 기술 개발 등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지역 첨단금속소재산업 지원과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기업 지속성장을 위한 맞춤형 기술 지원, 수요 기반형 일자리 창출과 우수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비 40억 원을 확보한 도는 이달부터 거점센터 부지 매입과 건축 실시설계, 시험 분석과 평가 장비 4종 구축, 제조공정 고도화와 기술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 기업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2021년 문을 여는 거점센터는 연구 개발과 기업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7590㎡ 부지에 지상 2층, 건축연면적 2310㎡ 규모로 지역 금속소재 중소·중견기업 기술 지원을 위한 초정밀 가공·성형·시제품 제작·시험·분석·평가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도는 플랫폼 구축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핵심 전략 기반산업 분야 제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지역 금속소재산업 생산·효율성 증대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 봤다.

거점센터 신축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322억 원, 부가가치 유발 138억 원, 취업 101명 등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병락 미래산업국장은 "금속소재는 철강과 자동차, 조선 등 전·후방으로 파급력이 큰 산업"이라며 "첨단 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 금속소재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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