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가의도 인근해상 침수선박 구조
태안해경, 가의도 인근해상 침수선박 구조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9.08.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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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10일 오전 10시 41분께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인근 해상에서 모래바지선을 끌고 항해하던 예인선박 A호(117톤, 4명 승선)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하고 긴급구난 대응했다고 밝혔다.

A호 선장은 기관실에 바닷물이 차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태안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를 통해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태안해경은 방제정, 경비함정, 해경구조대, 연안구조정, 민간구조선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세력을 사고현장에 급파하여 구난대응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태안해경은 A호에 등선하여 침수된 기관실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에어벤트 봉쇄 등 기본 조치들을 취하고 모래 바지선은 현장 인근해역 투묘하여 안전관리 중이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A호 샤프트 축(shaft spine)에 폐로프가 감겨 3~5센티미터 가량의 균열이 발생해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구난조치가 마무리 되는대로 자세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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