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대전 동구가 산림이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유아 전문 숲체험원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아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놀며 다양한 산림교육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2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구가 총 사업비 4억여 원을 들여 가오근린공원과 상소산림욕장에 짓게 되는 유아숲체험원에는 숲속 공작소, 나무그네, 그물놀이, 짚라인 등 유아용 놀이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준공을 마치게 되면 유아숲지도사와 숲해설가 등이 배치되며, 월별 식물의 변화와 곤충 관찰, 신체활동 놀이, 나무소리 듣기, 야생화 관찰 등 유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이게 된다.
동구 관계자는 “ 처음으로 조성되는 유아숲체험원인 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시설물 설치 및 공간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방문하는 가족들에게 자연과 소통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생태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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