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덕산면, 폭염 속 취약계층 건강케어서비스 구슬땀
예산군 덕산면, 폭염 속 취약계층 건강케어서비스 구슬땀
폭염 대응 행동요령 안내, 냉방용품 배부
  • 배영준 기자
  • 승인 2019.08.13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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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덕산면행정복지센터(면장 정윤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등 폭염 대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행정복지센터는 이달 말까지 폭염 속 취약계층의 건강을 살피는 한편 냉방비 등 생계비 지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이장, 복지반장,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과 함께 가정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과 안전 점검을 집중 추진 중이다.

특히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등 고위험군 취약계층에 대해 복지전담공무원이 수시로 가정방문을 해 기초 건강 체크와 함께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무더위 쉼터를 안내하는 등 폭염 대응 행동요령도 꼼꼼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점검 결과 폭염에도 냉방용품 없이 생활하는 냉방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에는 선풍기와 방충망 설치, 얼음생수, 쿨 스카프, 모기약 등을 지원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 있다.

선풍기와 방충망 설치를 지원받으신 면내 한 어르신은 산 속이라 벌레가 많아 그동안 문 한번 편히 열어놓지 못하고 하나밖에 없는 선풍기도 고장 나 올 여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이 컸다면장님이 어려운 이야기도 들어주시고 방충망과 선풍기를 지원해 주셔서 한 시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윤교 덕산면장은 폭염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피해예방 요령 설명과 함께 취약계층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꼭 필요한 곳에 복지서비스를 연결시키는 현장 중심의 복지지원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덕산면행정복지센터는 폭염대비 안전점검과 더불어 다음달 추석연휴까지를 취약계층 살펴보기 특별 기간으로 정하고,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기 지원가구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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