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시 40분경 아산시 권곡동 한 주택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또 같은시간대에 처음 화재가 발생한 권곡동에서 모종동 주택가로 옮겨가 10~20분 간격으로 6건의 화재가 발생, 주택 4곳과 창고, 화물차 등을 태웠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동시다발적으로 화재가 발생하는 바람에 진화가 늦어져 대부분의 주택들이 전소되는 등 많은 재산피해가 났다. 특히 대낮에 5건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모종동 주민들은 하루종일 불안에 떨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현장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목격자를 찾은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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