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공직에 대한 평가관리 실험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가 각부서 업무 에 대해 전문가로부터 심의를 받는 평가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서산시는 각 부서가 내놓은 업무 목표와 실천과제를 객관적 기준에 따라 평가한 후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2007 자체평가 및 목표관리 운영계획을 확정, 시행에 들어갔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일 업무평가위원회(위원장 유상곤 시장권한대행)를 열고 정기평가 대상 과제 130건과 목표관리 과제 32건을 각각 심의 확정했다.
시는 연말 업무평가회의를 열어 정기평가 대상 과제에 대해 총 10개 항목으로 나눠 심사를 한 뒤 8개 부서를 선정, 200~400만원씩의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수시평가를 개최한 후 현안사업과 재정운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부서를 선정 표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4급 간부 공무원들에게 부여된 32개 목표 과제 역시 연말 평가위원회 심의를 받아 인사관리 및 성과연봉제 지급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각 부서 업무 평가 자료는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학계교수, 전문가, 민간인, 공무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서산시업무평가위원회를 발족시켰다.
한편 시는 올 연말까지 조직관리와 성과 측정, 지식관리, 투자 사업별 성과 및 부서 업무 평가 측정, 시민평가단 운영 등의 기능이 담긴 통합성과관리 시스템 (SSIMI) 구축을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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