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내년부터 14개 시․군 행복교육지구 사업 추진
충남도교육청, 내년부터 14개 시․군 행복교육지구 사업 추진
태안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 5년간 마을교육 공동체 활성화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08.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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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교육청과 태안군은 20일 태안군청 회의실에서 태안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5년간 마을교육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충남의 14개 모든 시․군에서 행복교육지구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마을 속의 학교, 학교 속의 마을’을 기치로 추진하는 충남행복교육지구 사업은 충남교육청과 기초지자체의 협업을 통해 마을연계 교육을 활성화하고 마을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충남교육청과 태안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가 혁신 교육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고 태안군의 당면 과제인 교육 격차와 돌봄 사각지대 문제, 저출산과 인구유출 문제를 풀어가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두 기관은 흩어져 있는 지역의 교육 자원을 발굴하고 활성화시켜 지역민이 지역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체제와 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는 지역과 학교의 경계가 없는 교육 환경에서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학교의 담장을 낮추고 학부모와 지역민이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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