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9일과 30일 열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1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 사유서를 통해 "김 후보자는 1987년 행정사무관으로 농림수산부에 입문해 지난 5월 퇴직까지 약 32년간 농식품 분야에서 공직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또 "농업과 농촌 일자리 창출, 공익형 직불제 개편, 국민 먹거리 안전 강화 등 당면한 국정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농업·축산·식품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 마련 등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도 이날 이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 사유서에서 "오랜 기간 여성과 국제사회 관련 교육·연구 활동에 매진한 사회학자로, 여성과 가족 등 사회의 당면 현안을 해결할 역량을 겸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청소년, 다양한 가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해 국민 행복과 인권을 향상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정책 현안을 해결할 뿐 아니라 국제적 수준의 성평등 정책을 추진할 역량이 있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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