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9월 농기계, 등산, 자전거 사고 등 주의해야
초가을 9월 농기계, 등산, 자전거 사고 등 주의해야
행정안전부,재난안전사고 유형 선정...각별한 주의 당부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9.08.29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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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산행 자전거안전 수칙.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농기계, 등산, 자전거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9월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됐다.

행정안전부는 통계(재해연보, 재난연감/행정안전부)에 따른 발생빈도 등을 분석하여 이같이 선정하고 중점 관리유형을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공유해  예방대책과 함께 국민에게 재난 유형별 예방요령을 알려 대비토록 할 게획이다.

농기계 가고는 9월을 기점으로 가을걷이가 시작되고 가을 작물(배추, 무 등)을 심는 시기로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이에 따른 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농기계 사고 7,471건 중 7,06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9월에남 842건 발생, 사상자 821명을 기록했다.
 
사고는 운전부주의(50.1%, 추락‧전도 등)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밖에 안전수칙 불이행(14.2%), 정비불량(13.8%) 순으로 나타났다.

또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령층의 사고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기계를 사용해 좁은 농로, 굽었거나 경사진 길 등을 이동할 때는 천천히 가고, 길 가장자리에 보호 난간이 없거나 풀이 무성한 경우 안쪽을 이용해야 한다. 

특히 음주 후 농기계를 조작하는 것은 사고발생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자제하여야 한다. 

또 이 시기에 등산도 늘면서 등산 사고도 연간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다. 사고는 주로 등산 중 발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면서 발생하는 실족과 추락이 1만 2,382건(33%)로 가장 많았다.
 
지정된 등산로만 이용하고 경사로를 오르거나 내려올 때는 낙엽 등으로 미끄러우니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자전거사고는 쾌청한 날씨로 국민들의 야외활동이 늘면서 자전거 사고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2017년 발생 5,330건(9월 688건), 사상자 5,324명(9월691명)를 기록했다.

사고는 운전부주의 3,239건(61%), 충돌‧추돌 1,304건(24%), 안전수칙 불이행 710건(13%) 순으로 발생했다.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권장속도(20㎞/h)와 교통법규를 지키고 안전모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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