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접수 분소 운영 1년‘여권발급 36% 증가’
여권접수 분소 운영 1년‘여권발급 36% 증가’
총 3만641건 발급… 편의성·효율성 향상
  • 김수환 기자
  • 승인 2008.06.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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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문을 연 여권접수 천안분소가 여권관련 민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일 개소한 여권접수 천안분소는 운영 1년 동안 총 3만641건의 여권을 발급해 분소 설치 전 연간 2만2442건보다 8190건이 늘어 36%의 증가율을 보였다. 여권 교부 기간도 여권 분소 개소 이전에 10~15일 소요 되던 것이 3~5일로 획기적으로 빨라졌다.
지난 1년간 발급한 여권의 종류별로는 복수여권이 2만7984건으로 35%가 늘었고 단수여권은 2657건으로 52%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여권 분실신고, 동반자 분리 등의 업무도 충남도청까지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고 재발급 신청 및 여권 반납 처리 등도 가능해져 이용 편의를 도왔다.
이를 통해 분실신고 779건, 동반자 분리 49건, 영문정정 22건 등을 처리하는 등 여권관련 민원을 전체 40%가 늘어난 3만1615건을 처리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는 편의성과 효율성이 높아진 여권관련 천안분소에 대해 천안시민은 물론 인근 시·군에서도 이용이 많았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천안시는 여권접수 천안분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담인력 6명을 배치하고, 업무 순환제 시행과 함께 해외여행 안전 안내 책자를 발간 배부하는 품격 높은 여권발급 서비스를 뒷받침해 왔다. 종합민원실 홍의정 실장은 “그동안 축적된 여권관련 민원처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여권 발급 민원 서비스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천안시는 오는 29일부터 개정된 여권법이 시행됨에 따라 바뀌는 전자여권제 및 미성년자를 제외한 여권신청의 본인신청 의무화에 따른 업무 준비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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