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7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전시, 17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올해부터 임신부 9000여 명 특별 지원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9.09.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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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시는 이달 17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접종 장소는 예방접종 의료기관으로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2007년 1월 1일∼2019년 8월31일 출생)와 만 65세 이상(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임산부 등 37만 여명이 접종대상이다.

올해부터는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인플후엔자 합병증 위험이 높은 임산부 9000여 명에 대해서는 특별 지원된다.

단, 임신부는 임신 이외의 열이나 감염증상 또는 만성질환이 있을 경우 의사와 상담 후 접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대전시는 안전한 접종과 혼잡 방지를 위해 지난해와 같이 연령대별로 시기를 조절해서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중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9월 17일부터, 1회 접종 대상자는 10월 15일 시작하고, 만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10월22일부터 순차적으로 무료접종을 한다.

대전시는 백신접종 후 2~4주 후에 면역이 생기고 평균 6개월 정도 면역이 유지되고, 보통 12월~1월 시작해 4월~5월까지 유지되는 유행 시기를 고려해 접종시기를 정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초기 접종에 따른 혼잡으로 어린이 및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게 위해 연령별 접종 일정을 구분한 만큼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전화해 확인 후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료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 전화 문의 및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건소별 예방접종 문의는 동구 251-6149, 중구 288-8100, 서구 288-4555, 유성구 611-5059, 대덕구 608-5482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건강 상태가 좋은 날, 평소 다니는 병원에서 받는 것이 안전하며,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고, 접종 후 2~3일간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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