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대전시가 추석연휴 동안 대전추모공원 성묘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특별 대책을 추진한 결과, 이무런 사고 없이 연휴를 마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대전추모공원을 찾은 성묘객은 지난해보다 4.7% 증가한 7만 5200명으로 집계됐으며, 차량도 4.6% 증가한 1만 8100여대가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대전추모공원 성묘객은 년간 5.9%씩, 차량은 4.8%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대전시는 추석연휴 상습정체와 교통혼잡 방지를 위해 연휴기간 중 분산성묘와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는 대시민 홍보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올해에는 교통혼잡 현상이 예년에 비해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 짧은 연휴(4일)와 첫 날 비가 내리면서 명절 당일 극심한 교통 정체 현상을 빚은 것이 흠이었다.
대전시는 명절 연휴기간 동안 시설관리공단과 경찰 등 총 80명이 교대로 비상근무하면서 차량안내(주차, 교통정리)와 장사시설(봉안, 묘지) 재계약 등 민원처리를 위해 평소보다 4시간 연장근무를 실시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대전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추석 명절 연휴기간 동안 단 한건의 사건사고 없이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 대전추모공원 이용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편리한 시립장사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장사종합단지를 조성하는 등 선진장사문화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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