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북미대화 적극 지원할 것"
文대통령 "북미대화 적극 지원할 것"
수석.보좌관회의 "튼튼한 한미동맹 기초해 허심탄회하게 의견 나눌 것"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9.09.16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보회의에서 주요 현안을 밝히는 문재인대통령.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대화를 적극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튼튼한 한미동맹에 기초해 한미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한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지혜를 모을 계기도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는 우리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구상 마지막 냉전체제를 해체하는 세계사적 과제"라며 "국제사회가 함께할 때 한반도 평화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일관성은 외교·안보 분야에서 특히 중요하다"며 "평화·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질서에 우리의 미래가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흔들림 없이 매진해왔고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전쟁 위험이 가장 높았던 한반도에 상상하기 어려웠던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며 "3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2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고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유례없는 일이고 세계사적 사건"이라며 "지금도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 곧 북미 실무대화가 재개될 것이며, 남북미 정상 간 변함없는 신뢰와 평화에 대한 의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는 22∼26일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고 유엔총회 연설을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