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논산경찰서와 함께 ‘치매환자 배회감지기’ 보급
계룡시, 논산경찰서와 함께 ‘치매환자 배회감지기’ 보급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09.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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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임채희)는 논산경찰서와 함께 관내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배회감지기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치매환자의 경우 공간지각능력이 떨어져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이동 경로가 예상되지 않아 위치파악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실종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처를 위한 배회 감지기 보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배회감지기는 시계처럼 착용하는 손목밴드 형태로 주기적으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보호자의 스마트폰에 관련 앱을 설치하면 치매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보급대상은 관내 거주자 중 배회 가능성이 있는 치매환자이며, 배회감지기는 논산경찰서에서 무상 지원한다. 

논산경찰서 담당관(경사 배창영)은 “배회 감지기 보급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좀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필요하신 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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