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그린벨트 해제, 도시개발구역 지정 적극 지원"
허태정 시장 “그린벨트 해제, 도시개발구역 지정 적극 지원"
대덕구 장애인종합복지관, 연축 도시개발사업장 방문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9.10.10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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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그린벨트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두 가지 병행으로 도시개발 사업 적극 지원하겠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0일 오후 대덕구 주요 민원현장과 6월 정책투어 때 건의받은 핵심 사업 현장을 찾아 1일 시장실을 열고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허 시장은 첫 방문지 대덕구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12년 전 오픈할 때 설치한 노후 냉난방기 교체 요구를 듣고, “이곳은 장애인, 지역주민 및 프로그램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며 “조속히 냉·난방기를 교체해 쾌적한 환경이 제공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수행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또 교체의 시급성을 감안 “노후 냉난방기 교체에 대전시가 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 밝혔다

대덕구 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07년 9월 대덕구가 지역사회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기능회복을 통한 자립과 사회통합을 목표로 연축동에 개관했다.

그동안 교육, 의료, 사회, 직업재활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대전가톨릭 사회복지회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이어 허태정 시장은 6월 정책투어 때 건의받은 연축동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공공청사 이전으로 연축지구가 대덕구 거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민원을 경청했다.

이에 대해 대덕구 안전도시국장은 “연축지구 개발을 위해 동측 진입로와 연계한 통과도로를 우선 개설하고, 도시개발 구역 지정과 개발제한 구역 해제를 동시 추진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허태정 시장에게 건의했다.

허 시장은 “동북부 순환도로(비래동~와동~신탄진동)와의 연결 및 지역 간 균형발전 측면에서 대덕특구 동측진입로와 연계한 연축지구 통과구간 도로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해당부서에 지원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그러면서 “대전연축 도시개발사업은 대덕구의 북부와 남부 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 및 구청사 이전을 통한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대덕구 현안 사업으로 도시개발사업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와 도시개발구역지정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두 가지 방식을 병행해 대덕구의 사업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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