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5년간 한전 추락·감전 사고 사망자 31명… 모두 협력업체 소속
[국감] 5년간 한전 추락·감전 사고 사망자 31명… 모두 협력업체 소속
박범계 의원 “위험 외주화 현재 진행 중… 강력한 방지책 마련해야”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10.1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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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박범계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최근 5년간 한국전력의 안전사고 발생으로 31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31명 모두 협력업체 소속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약 5년간 한전 공사 시 안전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사고 건수 366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사망사고는 31건으로 모두 협력업체 소속이었다.

전체 사망사고 내역을 분석하면 추락사가 13건(42%), 감전사가 11건(35%)이었으며 전체 사망사고의 77%를 차지했다.

박범계 의원은 “전력산업에서 위험의 외주화는 여전히 진행 중인데 정부가 전력산업의 원·하청 구조를 대폭 개선하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확보하는데 강력하고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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