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13조원 투자 환영" 아산시 분위기 고조
"삼성디스플레이 13조원 투자 환영" 아산시 분위기 고조
오세현 시장 "시 차원 적극적 지원에 모든 행정력 집중"
  •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10.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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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이 지난 10일 ‘디스플레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투자’ 협약식 체결을 위해 삼성 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에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양승조 충남지사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 중의 하나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10일 탕정사업장에 13조원 규모의 QD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투자를 발표하자, 아산시는 즉각 “환영” 입장을 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이 소식을 접한 아산시의 사회단체들과 시민들도 일제히 이를 환영한다.며 환영하는 현수막을 거리 곳곳에 게시하는 등 환영의 분위기가 고조 되고 있다.

아산시는 전폭적인 행정지원과 상생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를 실시하고, 투자를 통한 관련 협력사가 관내 유치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는 내용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측과 상생협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한국이 중국보다 OLED 기술이 몇 년 앞서 있지만 LCD사례처럼 물량 공세, 정부 지원 등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과의 격차가 좁혀질 거라는 우려 속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쩐의 전쟁’ 장소로 아산시를 택하며 향후 차세대 기술이 움직이는 경제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시에 자리 잡으며 과거 10여 만에서 34만 인구규모의 도시로 성장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를 뚫을 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향후 50여만 인구규모의 경제도시, 자족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과 삼성디스플레이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시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이번 투자가 시너지를 발휘해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이라는 민선7기 구호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거듭 강조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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