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대기초, 스케이팅 현장체험학습
태안 대기초, 스케이팅 현장체험학습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9.10.14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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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초등학교(교장 권중기)는 11일(금)에 유치원 원아와 1∼4학년 학생들이 스케이팅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학급당 1명의 스케이트 강사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강습을 하며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직 경험이 적은 유치원과 1, 2학년 학생들은 오전에는 벽을 붙잡고 걸음마를 하며 무서워했으나 오후에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됐는지 가끔은 넘어지면서도 강사가 그려주는 직선이나 원을 따라 천천히 이동해 나갔다. 유치원아들은 긴 의자를 붙잡고 제자리 서기 연습을 하다가 점점 혼자 서는 학생도 있고, 몇 발짝 옮기며 즐거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고학년 학생들은 이 체험학습이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기에 강사의 주의사항을 듣고 금방 빙판에 적응하여 친구들과 손을 잡고 쌩쌩 달리는 모습이었다.

체험학습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4학년 학생은 “작년보다 훨씬 잘 탈 수 있어 재미있고 기회가 되면 가족들과 같이 와서 멋지게 타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권중기 교장은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에 사는 학생들에게는 배우고 싶어도 쉽게 배우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번 스케이팅 체험학습은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가졌 앞으로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여 성취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는 뜻 깊은 체험 기회를 많이 가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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