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센타 세종유치 개청이래 최대규모 민자유치"
"네이버 센타 세종유치 개청이래 최대규모 민자유치"
이춘희 "미래산업 인프라 확보 큰 의미, 세종시민께 감사”
5G.인공지능.빅데이터?로봇 등 신산업 발전 생태계 조성
지원단 구성… 행복청.LH 등과 공조,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9.10.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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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이 네이버 데이터센타 세종유치와 관련 세종시발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이 네이버 데이터센타 세종유치와 관련 세종시발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세종시가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유치한 것과 관련 이춘희 세종시장이 "네이번센타 세종유치는 개청이래 최대규모 민자유치"라며 "21세기 미래산업 인프라 확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8일 이춘희 시장은 브리핑을 열고 " 우리 시가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제2데이터센터) 부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세종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한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세종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네이버의 제2 데이터센터 부지 공모에는 전국에서 154개 부지에 대한 의향서를 냈고 이중 96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며 "최종적으로 8개 지자체의 10개 부지에 대해 현장실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세종시는 42개 중앙부처와 19개 국책연구기관이 위치한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도시이며  새로운 미래산업이 힘차게 싹트고 있는 곳"이라며 "그 결과 네이버측이 입지의 우수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여 우리시가 제안한 곳을 우선협상 부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로 정보통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직접적인 고용창출 및 지방세 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네이버는 2023년까지 5,400억원을 투자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짓게 되며 시는 센터 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도로, 공동구, 전력, 상수도, 통신 등의 인프라를 공급하게 된다.

이춘희 시장은 "데이터센터는 5세대 이동통신(5G), AI(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과 밀접한 인프라로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센터와 연계하여 ICBM 및 AI 산업을 발굴.육성하고  젊은 기업들이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네이버가 구상하는 A-CITY와 우리 시의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를 결합해  세종시를 최첨단 미래형 도시생활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네이버가 원한다면 센터 인근 부지에 데이터연구소, A-CITY 실증단지, 연수시설, 교육센터 등의 연관시설을 집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센터와 연계해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테마파크(전문과학관, e-스포츠경기장 등 입지)를 조성하면 훌륭한 관광.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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