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 홍미영 의원 등 여성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전 시장의 비서관을 지낸 김유찬 씨가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전 시장이 언론인들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이어 “이 전 시장은 성접대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국민들께 사과하고 정계를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또 “지금까지 한나라당이 성추태로 파문을 일으켰던 경우가 20번이 넘는다”며 “대선 준비에만 몰두하는 한나라당을 국민들은 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최재성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이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제 정당 연석회의에 한나라당이 참석치 않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조속히 합류해 역사적 대오에서 쳐지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의 대표가 참여하는 연석회의는 정치권이 한반도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키 위한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참석을 거듭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그러면서 “만약, 한나라당이 불참할 경우 남북문제의 기조를 평화기조로 바꾸겠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이 허구임을 입증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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