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안건해양소위, 구급차량 출동시간 지연 질타
충남도의회 안건해양소위, 구급차량 출동시간 지연 질타
6일 금산·논산소방서 행정사무감사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11.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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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회 장승재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장(서산1)은 6일 금산·논산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구급차량 출동시간 지연 문제에 대해 질타했다.

장 위원장에 따르면 올해 금산소방서의 경우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는 데 걸린 시간은 지난해보다 평균 53초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9월 한 달 평균의 경우 6분 19초에서 8분 8초로 무려 1분 49초나 늘었다. 논산소방서도 지난해 평균 1분 4초에서 1분 13초로 출동 소요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장 위원장은 “소방서의 존재 목적은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존재 목적”이라며 “출동 시간이 증가하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위원장은 “2014년 이후 서울과 대구, 광주 등 타 지자체에서 도입한 ‘소방서 신호제어기’ 도입 등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한편 장 위원장과 안건해소위 위원들은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화학사고 대응 태세와 의용소방대 자녀 장학금, 민원처리 현황, 화재 취약 계층·시설 대응책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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