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통합민주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10일 촛불집회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서울 = 최병준 기자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권의 내부 권력갈등을 봉합하는 것을 6·10 촛불항쟁 민심을 수용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큰 잘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도 “도마뱀 꼬리 자르기나 야당에 대한 등원압박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며 “문제가 있는 인사는 전부 교체해 더이상 1% 고위 인사들이 99%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총리로 박근혜 전 대표가 거론되는데 이번 내각 구성은 정권 내의 친이·친박 갈등을 해소하는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국민을 상대로 대통합을 이루는 차원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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