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온종일 초등돌봄센터 문열어
계룡시, 온종일 초등돌봄센터 문열어
지역사회 함께하는 돌봄서비스 시작… 안전하고 행복한 돌봄환경 구축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11.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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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충남형 계룡시 온종일 초등돌봄센터(이하 초등돌봄센터)가 12일 오후 개소식을 갖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은 구자열 부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 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추진 경과, 현판 제막식,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지역사회의 연계 협력을 통한 안전하고 돌봄을 기대하며 센터의 첫 시작을 응원했다.

엄사면 번영11길 4-9번지에 위치한 초등돌봄센터는 110.39㎡ 규모로 활동실, 조리실, 사무실 등 시설을 갖추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맞벌이 가구 등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학교 방과 후 돌봄 교실, 지역아동센터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초등 돌봄은 수용인력 부족으로 저학년 또는 저소득층 위주로 이용할 수 있어, 일반 맞벌이 가구 등은 민간 돌봄 기관, 학원 등 사교육 기관에 자녀를 맡겨야만 해 경제적 부담이 크고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공적 돌봄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한 초등돌봄센터는 소득 수준에 제한 없이 25명 정원 내에서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센터 이용자는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원하는 시간대에 적은 비용으로 돌봄부터 급‧간식, 숙제 지도, 교육까지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돌봄전담 교사가 배치돼 단순한 보육이 아닌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맞춰 기본 교과과정은 물론 특기·적성,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함으로써 돌봄과 교육을 병행해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또 학교를 비롯한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연계를 강화하고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돌봄 수요를 파악해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세연 센터장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아이들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센터 이용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남형 계룡시 온종일 초등돌봄센터(042-840-795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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