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태풍피해 벼 530톤 매입 완료
천안시, 태풍피해 벼 530톤 매입 완료
피해 농가 소득보전, 손실 최소화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11.13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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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벼 수매현장.
태풍피해 벼 수매현장.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는 올해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로부터 벼 530여 톤을 매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태풍 링링 등으로 1,103농가, 631ha 농지가 피해를 입은 가운데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비축미와는 별도로 자체적인 피해 벼 매입일정을 계획해 매입했다.

특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 소득보전을 위해 매입물량 제한을 두지 않고 희망하는 모든 품종의 등급 외 피해 벼를 전량 매입했다.

매입가격은 공공비축미곡 1등급을 기준으로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결정되며,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2만원/30kg)을 지급하고 연말에 최종 정산 완료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벼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중에 저품질 저가미가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피해 벼 매입을 하게 됐다”며 “이번 매입으로 피해 농가가 한시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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