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백석대학교 사범학부 유아교육과는 13~14일 교내 본부동 6층 일원에서 천안 지역 유치원생 초청 프로젝트 학술제 ‘제18회 아이같이’를 개최했다.
‘아이같이’는 총 8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학생들과 지도교수가 학기 중 주기적으로 모여 공연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유치원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젝트 학술제다.
올해는 ‘소중한 환경, 그 곳에서 함께 살아 갈 우리’라는 큰 주제 아래 ▲인형극 팀이 ‘쓰레기 방범대, 범인을 찾아라!’ ▲동극 팀이 ‘우리 동네 도담나무’ ▲동화 구연 팀이 ‘세상에 빛이 없다면’ ▲기독교선교 팀이 ‘등불 만들기’ ▲음악 팀이 ‘불어라 뿌! 뿌! 부부젤라 만들기’ ▲신체활동 팀이 ‘북극곰을 지켜요’ ▲미술 팀이 ‘뱅글뱅글 돌아가는 풍차’ ▲컴퓨터 교재 제작 팀이 ‘녹아가는 북극을 지켜주세요’ 등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유아교육과 이재은 전공주임교수는 “‘아이같이’는 재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이론을 토대로 실제 유아교육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과 현장역량을 강화갈 좋은 기회”라며 “지역사회에서는 지역 유치원생들에게 새롭고 참신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새천안유치원 이하늘 교사(26ㆍ여)는 “디테일한 부분에서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게 느껴졌다”며 “친절함과 노력으로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전공 교수진을 비롯해 300여 명 재학생들이 준비했으며, 천안지역 새천안유치원, 아이3터유치원 등 3개 기관 총 12학급 280여 명 유치원생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