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평가․토론회
제11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평가․토론회
미래형축제 가능성 보여줘...50만여명 찾아 238억 원 경제효과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9.11.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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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지난 9월 27이 칼국수축제와 동시 개최로 전례없는 50만 이라는 구름인파가 몰려, 성황리에 행사를 마친 제11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238억 원 상당의 경제유발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1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평가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건양대산학연구소 지진호 교수가 축제기간 중 반문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축제의 재미, 시설안전, 접근성과 주차편리, 재방문 방문유도, 지역문화 이해도, 먹거리 만족도, 기념품 만족도, 사전홍보, 축제장 안내 및 해설에 대한 만족도, 프로그램 만족도 등 10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7점 만점에 먹거리가 5.77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기념품 만족도가 5.25점으로 최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먹거리 항목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칼국수 축제와 동시 개최한 것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

여기에다 프랑스 동남아 북한 등 매뉴의 국적 다양화가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는 분석이다.

반면에 최저점을 받은 기념품은 축제 추진위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실속형 디자인이 가미된 기념품 개발 등 다양한 살거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설문조사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설문조사, 관찰조사, 심층면접, 전문가 모니터링까지 다각적으로 실시됐다.

행사 내용에 있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문중퍼레이드를 공휴일로 바꾼 점과 미디어파사드․부교 등 야간 프로그램과 어린이와 젊은층을 공략한 새로운 시도는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지진호 교수는 축제 발전을 위해 전통문화와 현대 첨단 기술의 접목, 편의시설 확충과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 젊은층 참여 유도 프로그램 확대, 문중프로그램 지속적 개선을 제안했다.

박용갑 청장은“효와 칼국수의 만남과 직원과 주민이 온 힘을 다해 완성도 있는 축제를 위해 노력한 결과가 긍정적인 결과로 나와 기쁘고, 오늘 제시된 발전방안을 반영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해 대한민국 유일한 효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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