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들의 교류 및 소통의 공간 마련을 위한 개소식이 열렸다.
지난 15일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주관에 들어간 개소식은 구)공주보건소에서 '다가온(ON)'이란 슬로건 아래 진행, 다양한 설계가 제안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여성가족부가 주관 사업으로 복권기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다문화가족들에게 교류 및 소통 공간으로 ‘다가온(ON)’이란 슬로건을 내세워 추진에 이른 것. 이에 맞춰 공주시가 강북지역 공동육아나눔터 건물에 대한 유휴공간을 최신식으로 리모델링해 이번 사업을 통해 문을 열게 된 결과다.
‘다가온(ON)’은 ‘다문화가족들이 문화교류를 통해 지역에 다가오자’ 의미의 공간 명칭으로 이 공간은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간 실질적인 소통·융합을 도모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특히, 결혼 이주여성 스스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사회적응과 자립역량을 위한 자발적인 자조활동 및 자녀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사회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지역사회 문제를 지역주민과 함께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김정섭 시장은 축사에서 “앞으로의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은 결혼 이주여성 스스로 자립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탈바꿈해야하는 시기”라며, “글로벌 시대에 다양성의 존중과 소통의 가치를 나누는 문화교류 공간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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