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와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25일 불당LH 1단지 아파트 내에 공동육아나눔터 12호점을 개소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소한 12호점은 천안시와 LH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 지역본부가 20년 무상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해 면적 98㎡, 지상 1층 규모로 설립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주민과 공동육아 참여 시민, 지자체 관계자, LH천안권주거복지지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함께하는 마을육아를 격려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마을 중심 양육친화적 환경조성을 통해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있다.
또 이웃 간 상호 돌봄 독려 위한 공동체 공간, 양육활동 장소 제공, 육아관련 프로그램과 정보 공유 육아 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천안시 공동육아나눔터 11개소에 연인원 3만5028명이 참여했으며, 그룹형 공동육아는 총 15그룹에 연인원 3173명이 활동했다.
시 관계자는 “공동육아나눔터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공동육아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문의는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공동육아지원팀(070-7733-8300)으로 하면 된다.
천안시는 2008년 성정동(천안건강가정지원센터 내) 1호점을 시작으로 불당동(동일하이빌 아파트), 백석동(주공11단지 아파트), 쌍용동(느티나무 작은도서관), 용곡동(꿈나래 작은도서관), 신부동(천안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불당동(불당이안아파트), 성환읍(행복복지센터 다문화작은도서관), 두정동(e편한세상 2차 아파트), 백석동(백석LH행복주택 내), 성환읍(성환초등학교)에 이어 이번 12호점을 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