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자유한국당은 4일 의원총회를 열어 나경원 원내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나 원내대표는 재신임으로 의견이 모이면 내년 총선까지 원내 전략을 지휘하게 되며, 재신임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10일까지 새 원내대표에게 원내 지휘봉을 넘겨야 한다.
나 원내대표는 3일 의총에서 "경선 의지를 표시한 의원들이 있어 내일 의총에서 재신임 여부를 묻겠다"고 말했다.
그는 "규정에 따르면 국회의원 임기 만료까지 잔여 임기가 6개월 이내인 경우 의총 결정으로 임기 만료까지 연장이 가능하다"며 "연장이 안 되면 선거를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앞서 이날 3선의 강석호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우리 당에 필요한 것은 협상력과 정치력"이라며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